배우 이범수와 이시영, 그리고 김수로가 새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프컴퍼니,시오필름) 촬영을 시작했다.
이범수와 이시영은은 지난달 31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홍길동의 후예' 첫 장면을 촬영했다. 극 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이날 알콩달콩한 데이트 장면으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범수와 이시영은 첫 연기가 어색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커플티까지 나눠 입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범수는 더운 날씨에 촬영을 하는 스태프를 위해 부채를 준비, 일일이 나눠줘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의 18대 후손이 낮에는 고등학교 음악교사, 밤에는 의적으로 활약한다는 코믹 액션 활극. 이범수가 홍길동의 후손을 맡았으며, 이시영은 이범수의 연인으로 남자친구가 홍길동의 후예임을 모르는 여인을 연기한다. 김수로는 겉으로는 사람 좋은 성공한 경제인이지만 속으로는 정계에 검은 돈을 대고 있는 냉혈한을 연기한다.
'홍길동의 후예'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