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2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동욱은 오는 24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현역 입대한다. 현재 영화 '된장'(감독 이서군)에 출연 중인 이동욱은 영화 촬영을 마칠 때까지 입대 연기를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아 전격 입대하게 됐다.
이동욱은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입대 전날인 23일까지 촬영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된장'의 한 관계자는 "이동욱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무척 크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든 스태프가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생각에 입대 사실을 끝까지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후문이다.
'된장'은 한 방송사PD가 사형수가 죽기 직전에 꼭 한 번 다시 맛보고 싶다는 된장찌개에 의문점을 갖은 뒤 사건을 조사한다는 내용이다. 이동욱이 '선덕여왕' 이요원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동욱은 지난 해 영화 '그 남자의 책198쪽'과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호연을 펼친 터라 그의 입대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