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최대주주 키이스트, 日 방송채널 출범

문완식 기자  |  2009.08.20 14:35


배용준이 최대 주주인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대표 김기홍)가 일본 방송채널사업에 진출한다.

키이스트의 일본 내 계열사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는 최근 방송채널 사업권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공식 허가를 받고 엔터테인먼트 전문 방송 채널 DATV를 출범한다고 키이스트가 20일 밝혔다.


DATV는 아시아의 유명 배우 및 연예 업계 동향 등의 엔터테인먼트 뉴스, 각종 엔터테인먼트 정보 성 버라이어티, 아시아의 유명 인기 드라마 등을 소개하는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로서, 일본의 위성 방송 '스카파-!'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다.

특히 키이스트가 제작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이 DATV를 통해 오는 10월 17일 출범 기념으로 방송될 예정이라 일본 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키이스트는 전했다.


키이스트의 김기홍 대표는 "DATV의 개국은 키이스트가 창립 초기부터 꿈꿔오던 미디어플랫폼 비즈니스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시아를 연결하는 미디어플랫폼 망을 통해 좀 더 다방면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특히 키이스트는 해당 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기획 및 제작, 유통 사업 또한 구상하고 있어, 키이스트의 수익 저변 확대 및 이익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최근 일본 내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DA와의 합병에 대한 지분법투자평가이익 등으로 반기 순이익 95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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