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DJ 영결식으로 방송취소..'무도'는 그대로

김현록 기자  |  2009.08.21 14:29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및 영결식으로 방송이 전격 취소됐다.

MBC 측은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송이 결방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날 첫 방송 예정이었던 2부 새 코너 '노다지'의 방송도 한 주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결식 하루 전인 22일 방송 예정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은 그대로 방송키로 했다. MBC 측은 "토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은 그대로 하지만, 국장이자 영결식 당일인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23일 이날 오후 1시10분부터 영결식을 생중계한 뒤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고 '선덕여왕' 재방송을 한 뒤 바로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를 방송할 예정이다. '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18일 오후 1시43분 향년 85세로 끝내 서거했다. 장례는 국장으로 6일간 치러지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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