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준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김준은 24일부터 3일간 오후 11시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미래 기획: 세계 최고의 수업'의 내레이션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연기, 노래, 뮤지컬, 예능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준은 이번에는 목소리만으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수업'은 일본 키요무라 스시 아카데미, 이탈리아 스피넬리 예술복원 학교, 미국 IYRS 요트복원학교 등의 사례를 통해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세분화된 교육을 받으며 학교에서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학생의 재능과 관심과는 상관없이 '국영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제작진은 24일 "김준이 대학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연기자, 가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맞아 내레이션에 섭외하게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내레이션을 이어가 '여러 번 해본 것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전했다.
김준은 지난 21일 개그맨 박지선과 함께 내레이션 녹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