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이필모 상식밖 집요함에 시청자 불만

김수진 기자  |  2009.08.24 10:22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연출 이재상)이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제니퍼(유선 분)의 사랑을 되찾고 싶은 대풍(이필모 분)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3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대풍은 시도 때도 없이 제니퍼를 쫓아다니며 사랑을 애걸했다. 이 과정에서 표현 방식이 과하다는 지적이다.

제니퍼가 남자 동료와 영화관람을 하는 곳을 찾아간 대풍은 뒷자리에 앉아 동료의 머리에 팝콘을 쏟고, 음식점까지 따라가 옆 테이블에서 제니퍼와 동료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등 대풍은 제니퍼에 대한 집요한 집착증을 보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대풍의 과장된 표현에 불만을 드러냈다.

아이디 'kanXX'를 사용하는 김 모 시청자는 "억지스러운 설정이 오히려 시청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지적했다.


'jomXX'의 조 모씨는 "대풍이 복실(제니퍼)을 갑자기 좋아한다면 순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해도 모자랄 판에 스토커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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