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자, '전설의고향' 찍다 실신..실제 무당굿

김수진 기자  |  2009.08.24 12:31


KBS 2TV '전설의 고향' 출연자가 무당 연기를 펼치던 중 실신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전설의 고향'의 '씨받이' 편 촬영에 임한 탤런트 조양자는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이 드라마의 촬영에 임하다 실신, 실제 무속인을 불러 굿을 한 뒤 재촬영에 임했다.

KBS 제작진은 24일 "조양자가 무당으로 연기를 하다가 너무 몰입한 나머지 실신했다. 한 2시간 정도 실신했으며 조양자는 실신 전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고 전했다.

'씨받이' 편에 출연한 한 동료 연기자는 "조양자씨가 당시 동료 배우들도 몰라봤다"면서 "한 참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양자가 무당 장면을 촬영하다 실제 굿판까지 벌인 '씨받이' 편은 24일 오후 방송된다.

한편 조양자는 방송중인 SBS 일일극 '두아내'에서 김지영의 어머니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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