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泰서 2회연속 '亞 최고 인기 아티스트'

김지연 기자  |  2009.08.24 15:45


전속계약을 놓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송 중인 그룹 동방신기가 태국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인기 아티스트로 뽑혔다.

동방신기는 지난 22일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홀에서 열린 '채널 V 2009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아시아 인기 아티스(Asian Most Favorite Artist)로 선정됐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지난 2006년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007년과 2008년 해당 시상식이 열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며 연속 수상인 셈이다. 더불어 소속사와의 불화로 해체설 등이 불거진 가운데서 받게 된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만 동방신기는 이날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현지 음반 유통사 관계자가 대리 수상했다.


한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 달 31일 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소속사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1차 심리에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동방신기는 굉장한 수의 팬을 보유한 그룹으로서 팬에 대한 공인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또한 멤버 5인 전원이 신청한 소송이 아닌 3인만 신청한 소송이니만큼 그룹 멤버들 간의 신의를 생각해서라도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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