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11년만에 '살인마 잭'으로 뮤지컬 도전

김건우 기자  |  2009.08.25 09:22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 11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한다.

안재욱은 오는 12월 공연되는 체코 뮤지컬 '살인마 잭'에서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맡았다. 안재욱의 뮤지컬 출연은 1998년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에 11년 만이다.


'살인마 잭'은 1888년 최소한 다섯 명의 매춘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한다. 안재욱은 극중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한 다니엘을 연기한다.

이에 뮤지컬에 한류 바람이 불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안재욱은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원조 한류스타다. 그동안 영화 음반에는 한류 바람이 불었지만 뮤지컬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보인 적이 없다.


'살인마 잭' 관계자는 "안재욱은 아시아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다. 기존 뮤지컬과 차별화돼 한류 바람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 강력계 수사관으로는 민영기가, 살인마 잭으로는 김원준 최민철이 발탁됐다. 런던 타임즈 기자 먼로 역은 김법래가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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