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유골함 관련 협박범 정모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난당한 고 최진실의 유골함을 갖고 있다며 고액을 요구, 협박했다 경찰에 붙잡힌 정 모 씨(40)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2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정 씨에 대해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4일 네 차례에 걸쳐 갑산공원 묘원에 전화를 해 최진실의 유골함을 갖고 있다며 1억 원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검거 직후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상금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역업에 종사했으며 자금난 때문에 회사는 이달 말 문을 닫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