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010년 월드컵 맞춰 컴백..365일 활동"

이수현 기자  |  2009.08.26 19:38
가수 싸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싸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싸이가 2010년 월드컵 기간에 맞춰 컴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싸이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여해 군 제대 후 첫 방송 출연을 했다.


싸이는 컴백 계획을 묻는 MC 김정은의 질문에 "아이돌이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농담을 건넨 뒤 "의도한 것은 아닌데 내년 초에 월드컵이 있더라"고 대답했다.

싸이는 "저는 다사다난 하다가 월드컵 땐 항상 제자리에 있더라"며 "내년이 월드컵이기도 하고 제 데뷔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한풀이 차원에서 365일 정도 활동해볼까 한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싸이는 2002년 월드컵, 2006년 월드컵 등 월드컵 기간마다 '챔피언', '위 아 더 원'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장훈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한 이날 방송 녹화분은 오는 9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 군복무를 마쳤던 싸이는 병역비리에 연루돼 지난 2007년 12월17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재입대했다. 이후 육군 5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다 올해 초 국방부 홍보지원단으로 발탁, 국방홍보요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싸이는 비록 병역비리에 연루돼 재입대했지만, 입대 전인 지난 7월10일 강원도에서 열린 위문행사에서 육군 참모총장상을 받으며 실추됐던 명예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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