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 80분 독립편성..'삼촌' 폐지

김수진 기자  |  2009.08.27 08:40


KBS 2TV 토요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이 '천하무적 야구단' 독립체제로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5일 첫 방송된 '천하무적 토요일'은 김창렬 임창정 이하늘 마리오 마르코 등을 멤버로 한 '천하무적 야구단'(연출 최재형)과 이휘재, 왕석현이 출연한 '삼촌이 생겼어요'(연출 유명준) 코너로 방송돼 왔다.


하지만 다음 달 12일 방송분부터 '삼촌이 생겼어요' 코너가 4개월 만에 전격 폐지되고, '천하무적 야구단'이 80여 분 방송될 예정이다.

'삼촌이 생겼어요'는 최근 경기 강화의 한 낚시터에서 이미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지막회 녹화인 것을 몰랐던 왕석현이 녹화말미에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천하무적 토요일'의 한 제작진은 "'삼촌이 생겼어요' 폐지의 개념보다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확대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야구단'의 경우 40분간 방송에 야구경기 등 모든 것을 녹여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 독립 체제를 갖추게 된 '천하무적 야구단'은 전국을 돌며 야구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천하무적 야구단'은 전국 원정경기를 통해 지역 사회인 야구단 3부 리그 우승팀과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은 방송이후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고 있는 상황. 재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수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어설픈 실력의 선수들이 전지훈련 등을 통해 기력이 향상, 시청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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