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진 역 최수린 <사진=MBC>
MBC 일일극 '밥 줘'에서 온갖 악행을 일삼다 실종, 궁금증을 불렀던 차화진(최수린 분)이 다시 등장한다.
28일 MBC에 따르면 한동안 행방이 묘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화진은 오는 31일 70회 방송에서 전과 다름없이 말짱한 모습으로 홀연히 나타날 예정이다.
그동안 화진의 행방은 방송을 통해 하나 둘 씩 밝혀질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화진은 미국에서 자신을 만나기 위해 귀국해있던 아들 토미(이현우 분)와 반갑게 재회의 인사를 나누는 한편, 그동안 애를 태우며 가슴 졸였던 선우(김성민 분)와는 한 바탕 언쟁을 벌인다.
차화진의 재등장과 함께 촬영장에 복귀한 최수린은 "2~3주 만에 촬영을 재개했는데 매일 보다가 오랜만에 마주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하나같이 다들 반겨주시니 다시 시작하는 느낌에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수린은 화진이 실종된 동안에 새롭게 등장한 아들 토미 역 이현우에 대해 "촬영 날 처음 봤는데, 나이를 뛰어넘는 의젓함과 숙련된 연기에 놀랐다"며 "외모도 출중한데 연기까지 잘해 앞으로 보여줄 모자지간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등장한 화진은 앞으로 아들 토미에 대한 모정과 선우에 대한 감정을 새롭게 보이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