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생 男닭띠들의 반란..김남길 이용우 이선호 정성운

김겨울 기자  |  2009.08.28 18:24
김남길 이용우 정성운 이선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남길 이용우 정성운 이선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근 드라마에서 81년 생, 닭띠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조인성 김래원 이동욱 등 대표 81년생 스타들이 군에 간 사이, 새로운 닭띠 남자 스타가 등극이 예고된다.


우선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주간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MBC '선덕여왕'엔 김남길이 있다. 그는 최근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접수하며 데뷔 이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남길은 '선덕여왕'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인 비담 역을 100%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들으며 매력적인 인물로 후반부를 이끌고 있다.

비담은 자유분방한 것 같으면서도 유쾌하고, 남자다운 거친 면모가 있으면서도 어딘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 같아 감싸 안아줘야 할 것 같은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인물로 여성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SBS '스타일'엔 박기자(김혜수 분)와 서우진(류시원 분)의 카리스마에도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용우가 버티고 있다. 이용우는 패션 잡지사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감각 있고 세련된 포토그래퍼 김민준 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용우는 무용수 출신답게 완벽한 몸매에 개성 만점 패션 센스, 게다가 그윽한 눈빛까지 갖춰 단숨에 유망주로 떠올랐다.


비록 시청률은 시원치 않지만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에도 눈에 띄는 81년생 남자 연기자가 존재한다. 신문 기자 상택 역을 연기하고 있는 서도영이 그 주인공이다.

서도영은 '친구'를 통해 KBS 2TV '봄의 왈츠'와 '못말리는 결혼'에서 보여준 깔끔하고 섬세한 이미지에서 정의롭고 지적이면서도 코믹한 역으로 연기 저변을 넓혔다.

'탐나는 도다'의 이선호 역시 요즘 주목받고 있는 81년 생 남자 연기자다. KBS 1TV저녁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의 구원투수로 합류한 정성운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81년 생 남자 연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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