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집 '유턴'으로 6년 만에 가요계 컴백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사랑이 EP음반(Extended Play·미니 음반)으로 돌아온다.
김사랑은 오는 9월 첫 EP음반 '비하인드 더 멜로디(BEHIND THE MELODY)'를 출시, 그간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비하인드 더 멜로디'에는 타이틀곡 '취중진담'과 그 데모비전 등 그간 수록되지 못했던 노래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마스터링을 제외한 모든 곡 작업과 플레이 그리고 사운드 믹스까지 김사랑의 직접 진두지휘, 그만의 강렬한 음악색이 담겼다.
김사랑 측 관계자는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세상 사람들과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며 "보강된 사운드와 멜로디로 국내 록음악 마니아들에게 한층 다가서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사랑의 EP음반을 접한 YB의 윤도현은 "열여덟 살에서 스물여덟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자신의 음악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한 고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치기어린 음악의 자존심이 아닌, 어른이 된 것 같은 노련한 더 깊어진 거친감성의 김사랑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사랑은 이번 EP음반을 위한 별도의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