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송희진 기자 songhj@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제니퍼(유선 분)를 향한 대풍(이필모 분)의 상식 밖 행동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에 대해 상대역인 유선이 생각을 밝혔다.
유선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풍과 복실 커플이 잘 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아서 그와 같은 지적이 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극중 대풍은 시도 때도 없이 제니퍼를 쫓아다니며 사랑을 애걸했고, 그 과정에서 비현실적인 설정이 가미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얻고 있다.
유선은 "두 사람이 잘 되기 위해서는 분명 대풍이 지금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시청자들도 알고 계시는 것 같다"며 "극중에서 대풍이 눈물을 보이며 예전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아직 진심어린 고백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은 대풍 정신을 차리고 진심을 담아 제니퍼에게 고백하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며 "애정 어린 충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34.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방송 3사의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