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극 '녹색마차', 113회로 종영

김지연 기자  |  2009.08.31 11:50
왼쪽부터 \'녹색마차\' 주인공 정성환 송선미 황지현 류태준 ⓒ홍봉진 기자 honggga@ 왼쪽부터 '녹색마차' 주인공 정성환 송선미 황지현 류태준 ⓒ홍봉진 기자 honggga@


비밀리 연출가를 교체한 SBS 아침드라마 '녹색마차'가 주6일에서 주5일로 방영일자를 변경함에 따라 횟수를 줄여 종영한다.

당초 120회로 기획된 '녹색마차'는 113회가 방영되는 오는 10월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할 계획이다.


물론 횟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녹색마차' 관계자는 31일 "'녹색마차'가 주6일 방송에서 주5일 방송으로 변경되면서 오히려 매회 방영시간은 늘었다. 때문에 횟수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조기종영이라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5월11일 첫 전파를 탄 '녹색마차'는 지난 7월11일까지 주6일 방송했으나, 이후 주5일 방송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주6일 방송 때는 30분가량, 주5일 방송 때는 35분가량을 방영했다.


한편 '녹색마차'는 시청자들에게 별도의 고지 없이 비밀리 연출가를 교체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8월31일)까지도 '녹색마차' 홈페이지에는 연출가로 김진근PD의 이름이 올라 있지만, 현장에서 '녹색마차'의 촬영은 조연출이었던 최영훈PD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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