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언젠가는 꼭 남극에 가겠다"

김명은 기자  |  2009.08.31 11:35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1박2일'의 최종 목표지는 남극"이라고 밝혔다.

31일 KBS라디오 Happy FM '전현무의 프리웨이' 제작진에 따르면 '1박2일'의 이명한 PD는 최근 이 프로그램의 사전 녹음에서 "'1박2일'의 모토는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아닌가. 남극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라도 언젠가는 꼭 남극에 가겠다"고 말했다.


'방송의 날'을 맞아 '전현무의 프리웨이-버라이어티 정신'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녹음에는 '1박 2일'의 이수근과 '남자의 자격'의 윤형빈이 함께 출연해 리얼 버라이어티를 둘러싼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프로그램 뒷이야기와 출연진과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명한 PD는 "'1박2일' 초반기에 강호동 씨가 밥을 안 준다고 진짜로 삐친 적이 있다"며 "겁이 나기도 했지만 끝까지 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강호동 씨가 요즘엔 좀 나아졌다. 어차피 하루만 굶는 것이니까 참아보자고 이야기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근은 또 "'1박2일'에서 운전을 도맡으면서 은근히 대리운전 CF를 기대했는데 연락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의 출연분은 오는 9월 3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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