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다큐 '소명', 10만명 돌파..10월 美 개봉

전형화 기자  |  2009.08.31 14:01


국내 최초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감독 신현원)이 개봉 5개월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4월2일 중앙시네마에서 단관 개봉한 '소명'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상영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마침내 지난 28일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관 관객은 독립영화계에선 꿈의 숫자라 불리는 스코어.


'소명'은 독립영화에 다큐멘터리, 거기다 기독교 영화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꾸준한 성원 속에 이 같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소명'의 이 같은 기록은 '터미네이터4' '박쥐' '마더' '트랜스포머2' '해운대' '국가대표' 등 블록버스터 틈바구니에서 이룬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소명'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된다. 해외 배급을 맡은 JS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는 LA, 뉴저지,달라스,애틀랜타,시카고,시애틀,샌프란시스코,버지니아 등에서 영어자막으로 10월 초부터 상영된다고 밝혔다.


'소명'은 아마존 오지로 선교에 나선 강명관 선교사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단관 개봉 후 꾸준한 관객 증가로 전국 35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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