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맨션, GMF2009서 5년만에 재결성

이수현 기자  |  2009.08.31 14:22


4인조 록밴드 불독맨션이 감성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9(이하 GMF2009)에서 5년 만에 전격 재결성한다.

31일 GMF2009 측에 따르면 불독맨션은 GMF2009를 위해 한시적으로 뭉쳐 내달 24일 GMF2009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출연한다.


불독맨션은 이한철, 조정범, 서창석, 이한주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로 2002년 1집 '펑크'를 발표하고 그해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연대모임 선정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장의 음반 발표 이후 2004년 잠정 해체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이한철은 윤은혜가 출연한 한 음료 CF 삽입곡 '슈퍼스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불독맨션에 앞서 GMF2008에서는 루시드폴의 전신 밴드인 미선이가 재결합 무대를 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GMF2009 3차 라인업에는 불독맨션 외에도 마이앤트메리, 요조, 허민, 소히, 뜨거운 감자, 세렝게티, 문샤이너스, 아마도 이자람 밴드, 이지형, 보드카레인, 일본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와 사리타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GMF2009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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