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2', 국책사업 선정..2년간 24억원 지원

김건우 기자  |  2009.09.01 09:19


'괴물2'가 국책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24억을 지원받게 된다.

'괴물2'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09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괴물2'가 2009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24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는 '뽀롱뽀롱 뽀로로' 등 8편의 작품이 접수돼 최종 심사를 거쳐 '괴물2'가 선정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개발사업이기 때문에 기술력을 주요하게 봤다"며 "제작비 지원이 아닌 기술 개발 자체에 대해서 정부가 2년 동안 지원해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 24억은 향후 상환 조건이 아닌 소멸성 투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괴물2' 제작사 청어람은 개발 기술에 대한 이전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괴물2'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은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한다.

앞서 '괴물2'는 싱가포르 제작사 보쿠 필름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500만 달러(한화 60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한편 영화 '괴물2'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으로,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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