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진영이 유서와 유지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일 고 장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이날 임종 당시 유서와 유지는 남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진영은 이날 임종 직전 병실을 찾은 천주교 신부, 수녀와 마지막으로 선종기도를 올렸다. 이후 그는 가족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한 측근은 "장진영이 마지막까지 침착한 모습으로 지인들과 안녕을 고했다"며 울먹였다.
이날 서울 성모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염창환 교수는 "고인이 마지막 순간 보호자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임종 순간 누구보다 의연하게 가족과 인사를 했고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 장진영은 지난해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이날 오후 4시 3분 운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