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같은 연기 인생을 걷던 배우 장진영의 사망 소식에 팬들이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간 위암으로 투병해 오던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3분 서울 성모병원에서 서른일곱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날 장진영의 사망에 그녀의 공식 팬클럽 카페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회원수 1만5000명이 넘은 장진영 공식 팬클럽 카페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2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해 추모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또 팬클럽 회원들은 '청연처럼 하늘에 묻은 친구'(닉네임 이클립스), '아직 믿을 수 없습니다'(마사키입 니다), '그곳에선 아프지말고...행복하세요..'(일래), '당신은 나의 무지개 입니다'(장닭) 등 사랑하던 배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 장진영의 소속사 측은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끈을, 배우의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그녀는 마지막에 편안한 미소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면서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미소와 희망, 대한민국 영화 발전을 위했던 고인의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 장진연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