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첫 무대 "亞팬 사랑받는 멋진 그룹 되고파"(종합)

이수현 기자  |  2009.09.02 17:57
f(X)의 설리, 엠버, 크리스탈, 빅토리아, 설리(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f(X)의 설리, 엠버, 크리스탈, 빅토리아, 설리(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신예 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f(x))가 베일을 벗고 귀여움과 섹시한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에프엑스는 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과 팬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소녀시대 써니가 MC를 맡아 진행에 나선 이날 행사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의 동생으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탈이 "저희가 많이 준비해온 무대인만큼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많이 떨린다"며 "응원하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에프엑스의 리더 빅토리아는 "오늘 쇼케이스 무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아시아 팬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멋진 그룹이 되고 싶다"며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달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샘 스패로의 '블랙 앤 골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우머나이저'에 맞춰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에프엑스는 미공개된 신곡 '미스터 부기(Mr.Boogie)'의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멤버는 개인 무대로 각자의 장기를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빅토리아는 팝가수 시아라의 '러브 섹스 매직', 엠버는 포트 마이너의 '빌리브 미'를 통해 멋진 랩 실력을 선보였다. 루나는 '앤 아이 엠 텔링 유 아임 낫 고잉'을 불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다섯 멤버는 리믹스된 팝송에 맞춰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댄스 실력을 마음껏 발휘,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프엑스는 데뷔 타이틀곡 '라차타'를 끝으로 쇼케이스를 마쳤다. 에프엑스 멤버들은 '라차타' 첫 무대를 통해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매력과 동시에 귀여움을 한껏 뽐내며 화제의 신인으로서 기대를 갖게 했다.

MC로 나선 이특, 강인 외에도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강인이 에프엑스를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다. 이날 희철은 "제가 조금만 어렸어도 저기(에프엑스) 들어갔을 것"이라고 눙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에프엑스는 한국인 멤버 설리, 루나, 크리스탈과 중국계 미국인 엠버와 중국인 빅토리아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변수의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수식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가진 팀명이며 또한 flower와 여성 염색체 XX의 x를 따와 여성을 연상케 하는 꽃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오는 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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