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10주년 특집, 폐지코너 '독한것들' 특별무대

김명은 기자  |  2009.09.02 20:33
독한 것들 독한 것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방송 10주년을 맞아 폐지코너인 '독한것들'을 선보인다.

'개콘'은 2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오는 6일 방송되는 10주년 특집 방송 녹화를 진했다.


이날 녹화에서 차량 절도 혐의를 받은 개그맨 곽한구의 하차로 폐지된 코너인 '독할 것들'의 무대가 꾸며져 방청객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개콘' 측은 "10주년 방송을 맞아 특별히 '독할 것들'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는 곽한구와 오나미를 대신해 개그맨 남희석과 개그우먼 조혜련이 등장해 '독한' 개그를 선사했다.

특히 남희석은 개그맨 곽한구의 사진을 들어보이며 "나는 얘 대신 나왔다. 걱정들하지마 내 차 타고 왔어"라는 멘트를 선보여 '독한' 개그의 진수를 보여줬다.


조혜련은 '분장실 강선생님'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우먼 안영미을 향해 골룸 연기에 대한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정형돈, 신동엽, 심현섭, 김지선, 강성범, 정종철, 임혁필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개콘' 1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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