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귀국' 이영애, 故장진영 빈소 찾을까 관심

길혜성 기자  |  2009.09.02 21:20


'새 신부' 이영애가 2일 오후 귀국하면서, 동료 배우였던 고(故) 장진영의 빈소를 찾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애와 고 장진영은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비슷한 나이인데다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간접 인연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고 장진영의 빈소에는 전도연 최지우 엄정화 송윤아 김희애 김지수 송혜교 등 한국 대표 여배우들의 발걸음이 이미 이어졌다.


이영애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하와이 호놀룰루 발 대한항공 직항편을 통해 입국했다. 이로써 이영애는 결혼식을 올린 지 일주일 여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영애의 한 측근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결혼 후 미국에 생활 근거지를 둘 이영애 씨는 박사 과정 준비를 위해 이번에 홀로 입국했다"며 "이영애 씨는 귀국 직후 서울 모처에 있는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박사 과정에 합격한 이영애는 이달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지난 8월 24일(미국 시간) 미국 현지에서 재미동포 정모씨와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고 장진영은 빈소는 위암으로 사망한 지난 1일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4일 새벽까지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이날 오전 발인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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