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참깨 다이아몬드'는 뭘까

문완식 기자  |  2009.09.03 12:15


미국에서 깜짝 결혼식을 치르고 2일 귀국한 이영애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귀국 당시 그녀가 낀 '참깨 다이아몬드' 결혼반지에 세간의 화제에 오르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대체 '참깨 다이아몬드'는 뭘까.


주얼리업체 뮈샤에 따르면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란 참깨 크기처럼 1부 이하 단위의 매우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로 '쓰부(서브)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

'참깨 다이아몬드'는 최근 커다란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예비부부들이 커플링처럼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를 찾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뮈샤 측은 전했다.


매우 작은 크기인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는 다이아몬드이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예비부부들의 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는 플래티늄 소재가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을 가장 돋보이게 하여 많이 사용되며 메인 보석이 아닌 장식 정도로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어 반지 자체의 라인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뮈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 대부분 약혼반지는 3캐럿 이상의 매우 큰 반지를 선호하지만 결혼 예물로는 실용적인 링 게이지 반지를 주로 한다"며 "최근 한국에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예비부부들의 예물이 실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디자이너는 "반지의 라인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에 매우 작지만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는 평상시에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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