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시영 "서로를 위한 마음으로 헤어졌다"(종합)

길혜성 김지연 기자  |  2009.09.03 15:07


스타 커플 전진(29)과 이시영(27)이 6개월 만에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

전진 소속사인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후 2시 55분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오다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진은 현재 가수 활동과 더불어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이시영씨 또한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바쁜 상태"라며 "이 둘은 현재, 미래를 위해서 각자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결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원드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관계자도 "전진과 이시영은 모두 최근 바쁜 스케줄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의 일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 연인 사이를 접고, 좋은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성격차이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났던 만큼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헤어짐을 선택했다. 앞으로 이어질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진과 이시영의 열애 사실은 지난 6월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진 측은 "이시영과 3개월 전부터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시영 측도 당시 전진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코너를 통해 가상부부로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나누다 3월 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6월 19일 열애설과 함께 전진과 이시영이 교제를 정식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연예계 공식커플이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진을 닮아간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 MBC '세 바퀴' 녹화 중 이시영은 전진과 전화 연결하며 공식 커플임을 과시했다. 당시 전진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가끔씩 욱하는 이시영의 모습이 예뻐 보인다"고 해 좌중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전진 측 관계자가 "전진과 이시영이 좋은 감정을 남기고 잠시 이별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연인 사이에서 연예계 선후배 관계로 남게 됐다.

이시영 측도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 사안들에 대해선 "나머지는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그룹 신화 출신인 전진은 최근 솔로가수로 활약하며,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까지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나서기도 했다.

이시영은 KBS 2TV '바람의 나라'와 '꽃보다 남자' 등에 연이어 출연하다 '우결'에 투입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시영은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도 출연 중이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싱글 '지지리'를 내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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