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시아버지, 흰장미 들고 빈소 조문

전형화 기자  |  2009.09.03 16:44
김봉호 전 국회의원 ⓒ유동일 기자 김봉호 전 국회의원 ⓒ유동일 기자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의 아버지 김봉호 전 국회의원이 3일 장진영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김봉호 전 의원은 흰 장미 다발을 손에 들고 10여 명의 경호원 및 보좌진을 대동한 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장진영의 빈소를 찾았다.


김 전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 고인에 대해 일절 대답은 하지 않은 채 고인의 영정에 직접 들고온 흰 장미꽃을 바쳤다.

앞서 김 전 의원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고 장진영과 아들 김영균 씨의 순애보가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잘 안다"며 "오늘 오후 5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분향할 예정이다. 자세한 얘기는 그 때 기회가 되면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영결식은 4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8시께 발인이 시작돼 오전 10시 고인의 시신은 성남 제사장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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