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영결식에서 안치까지 절차는?

문완식 기자  |  2009.09.04 07:52
故장진영 ⓒ임성균 기자 故장진영 ⓒ임성균 기자


지난 1일 위암으로 서른일곱 짧은 생을 마감한 고(故)장진영이 4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고인의 빈소에서는 가족·남편·지인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치러졌다.


당초 고인의 영결식은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에서 간소하게 이뤄지게 됐다.

발인은 오전 8시께 이뤄지며, 8시 20분께 빈소를 나온 고인의 유해는 운구차에 실려 성남장제장으로 이동, 오전 10시께 화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인의 영정은 유족이 들 예정으로 운구는 소속사 직원들이 맡는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 성남장제장을 출발, 낮 12시 30분부터 경기 광주시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서 고인의 유골함 안치가 진행된다.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소속사 측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였던 장진영의 마지막 가는 길에 배우로서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장지에서 유골함을 든 행렬이 레드카펫을 밟도록 준비했다.

안치식은 지인이 배우 안재욱의 사회로 진행되며, 안재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또 한국영화배우협회 차원에서 추모사를 준비했으며, 남편 김영균 씨와 부친이 고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고인의 생전에 출연했던 출연작들도 상영될 예정이다. 고인은 생전 영화 '청연', '연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싱글즈', 드라마 '로비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과 남편 김 씨의 순애보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고인에게 보내는 남편의 편지 내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고 장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장진영관'에서 영원히 안식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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