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 ⓒ이명근 기자
故장진영의 남편 김영균(43)씨가 알려진 바와 달리 추모식에서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렀다.
4일 낮 12시 3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서 고 장진영의 유골함 안치 전 유족, 남편, 안재육, 차태현 한지혜 김아중 등의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생전 고인의 출연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추도식은 안재욱의 추도사, 고인의 부친의 추도사를 끝으로 30분 만에 끝났다. 이어 고인의 유골함은 추모공원으로 안치를 위해 이동했다.
앞서 3일 장진영 소속사 관계자 "4일 오후 고인의 추모식이 거행되는 동안 추모사 낭독에 이어 남편 김영균씨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를 읽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과 남편 김 씨의 순애보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고인에게 보내는 남편의 편지 내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고인의 남편의 편지 낭독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고인의 부친이 사위가 공개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껴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하셔서 부득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