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 사사키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이사오 사사키가 "구혜선과의 작업은 색다른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사오 사사키는 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센터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을 하루 앞두고 기자 회견을 열어 취재진과 만났다.
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의 소품집 '숨'에 피아노 연주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오는 7일 발매되는 자신의 새 음반에도 구혜선의 노래를 한 곡 수록한다.
이 자리에서 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에 대해 "구혜선은 제 딸 같은 느낌"이라며 "함께 작업하면서 굉장히 독특한 발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의 곡을 편곡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도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보람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오 사사키는 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구혜선과 함께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