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가 영화 '박쥐'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송강호는 이날 '김씨표류기'의 정재영, '그림자살인'의 황정민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박쥐'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를 탐하면서 벌어지는 치정 멜로물이다. 올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신부를 맡아 음부노출까지 불사하며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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