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연출 박현석 김유곤, 이하 '세바퀴')가 시간대 변경에도 끄덕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세바퀴'는 17.0%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뉴스데스크' 이후 신작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이 방송되면서 '세바퀴'는 1시간 뒤로 방송 시간대가 바뀌었지만 시청률은 끄덕없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분의 16.9%보다 오히려 시청률이 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쟁작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세바퀴'와 직접 경쟁을 피하게 된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18.0%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가장 큰 수혜를 누렸다.
반면 SBS '스타일'은 시청률이 하락했다. '세바퀴' 편성 변경 전인 지난달 29일 17.4%에 비해 1.6%포인트 시청률이 하락,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의 굴욕까지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