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긴 '국가대표' 완결판, 무엇이 담겼나?

김현록 기자  |  2009.09.06 10:27


6일 700만을 돌파하는 영화 '국가대표'의 완결판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가 극장 상영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사 KM컬쳐 측은 '국가대표'를 새롭게 편집, 현재 상영본보다 약 7분이 더 긴 '국가대표' 완결판을 오는 10일부터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완결판은 김용화 감독이 현재 상영 버전에 담지 못했던 장면들을 추가하고 수정해 새로 편집한 버전으로 지금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완결판은 이미 '국가대표'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기존 상영판과 비교해보는 재미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스키점프의 매력을 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화제 출품 및 상영을 위해 일회적으로 디렉터스 컷이 상영되거나 DVD에 삭제 장면 및 디렉터스 컷이 추가되는 데 비해 이미 상영중인 영화의 완결판이 극장에 걸리는 것은 극히 일회적이다.


KM컬쳐 측은 "완결판의 부제인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묻어두기엔 아쉽고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까운 장면들을 전하고자 했다"며 "현재 재편집 작업을 마치고 막바지 후반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완결판에는 밥(하정우 분)이 친모를 찾기 우해 경찰서를 찾는 장면, 4차원 소년 봉구(이재응 분)와 밥의 인상적인 첫 만남 등이 추가됐으며, 영화 초반부와 나가노 올림픽 경기 장면이 새롭게 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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