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결혼식날 프러포즈 받아.. "행복해요"

김현록 기자  |  2009.09.06 11:46
ⓒ임성균 기자 tjdrbs23@ ⓒ임성균 기자 tjdrbs23@


"행복하게 잘 살게요∼"

방송인 장영란이 6일 2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행복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영란과 한창씨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식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장영란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장영란은 "정말 품절녀가 되는구나 느낌이 온다"며 "김영철씨 같은 외모와 만날 줄 알았나본데, 찬이씨가 너무 훈남이고 자상해 내 진가가 올라간 것 같다"고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과속 임신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예비신랑 한 씨는 아직 장영란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며 취재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즉석에서 프러포즈를 해 장영란을 활짝 웃게 했다.

두 사람은 장영란이 한씨에게 "자기야", 한씨가 장영란에게 "여보야"라고 부른다며 서로를 불러보이는 등 결혼을 바로 앞둔 닭살 커플다운 애정 과시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MBC '해피타임'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은 개그맨 박수홍이 맡으며, 메디컬그룹 신준식 이사가 주례를 본다. 축가는 유리상자와 채연이 부른다. 동료 연예인 황효은, 최윤정, 신주현과 신랑의 절친한 친구 한의사들이 들러리로 설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SBS '진실게임'에서 일반인 출연자와 게스트로 첫 만남을 가진 뒤 교제하는 사이로 발전, 1년 6개월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장영란은 최근 예비신랑 한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 "저처럼 행복한 신부는 없을 것"이라며 감격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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