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아버지 이충석 씨 ⓒ사진=송희진 기자
이영애(38)가 8일(내일) 재학 중인 한양대 대학원에서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애의 아버지 이충석씨는 7일 오전 10시 10분경 자신의 자택인 광진구 구의동 H 아파트 입구에서 "(이)영애가 내일 대학원에서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영애가 현재 집에 없다. 서울 모처에서 남편과 함께 머무르고 있다"며 "정확한 장소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애의 아버지는 '따님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기자의 말에 "감사하다"며 "결혼을 하니 조금은 섭섭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사위 정모씨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이영애의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나로서는 두서너 명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애와 남편 정씨의 교제사실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영애는 지난 1일 개강한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학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지난 2일 귀국했다.
남편 정씨는 이영애보다 하루 뒤인 3일 오후 5시 호놀로루발 KE 052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영애는 이날 남편 정씨를 마중하기 위해 공항으로 나가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하고 이를 뒤늦게 알린 이영애는 결혼 보도자료에서 '조만간 정식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그 형식과 내용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