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6집 전곡 재믹싱..발매 1개월 연기

이수현 기자  |  2009.09.07 11:51
리쌍의 개리(왼쪽)와 길 ⓒ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 리쌍의 개리(왼쪽)와 길 ⓒ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


지난 8월 말 발매 예정이었던 리쌍의 정규 6집이 전곡 재믹싱에 들어가며 발매를 1개월 가량 연기했다.

리쌍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리쌍이 6집 수록곡 17곡을 모두 재믹싱하기로 결정하면서 음반 발매가 늦춰졌다"며 "1개월 정도 늦춰져 이달 말께 발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리쌍은 믹싱을 모두 마친 음원을 듣고 요즘 유행하는 사운드라고 판단, 과거를 회상하고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사운드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됐다.

이에 리쌍은 1970년대 레코딩 믹싱에 사용되던 아날로그 릴을 구입해 전곡을 다시 믹싱해 마치 LP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사운드를 만들고자 현재 작업 중이다.


이 관계자는 "리쌍의 욕심에 따라 새롭게 만들게 된 음반이니만큼 사운드에 있어서만큼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리쌍은 6집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에 류승범과 이효리가 노 개런티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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