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클럽' 가입한 배우는 누구? 설경구 2편 '눈길'

김관명 기자  |  2009.09.07 12:05
\'실미도\'의 설경구와 \'해운대\'의 설경구(왼쪽부터). '실미도'의 설경구와 '해운대'의 설경구(왼쪽부터).


하늘이 내린다는 천만영화에 출연한 복에 겨운 배우는 누구누구일까.

7일 현재 전국 천만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모두 5편. 봉준호 감독의 '괴물'(1301만명),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1230만명),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1108만3000명), 그리고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1108만1000명) 순이다.


이들 영화 5편에 출연한 주조연급 배우는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변희봉 고아성 이재응 윤제문 김뢰하 박노식 고수희(괴물), 이준기 정진영 감우성 강성연 장항선 유해진 정석용 이승훈(왕의 남자), 장동건 원빈 故이은주 김보경 기주봉(태극기 휘날리며), 설경구 하지원 엄정화 박중훈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송재호 김지영(해운대), 설경구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임원희 강성진 강신일(실미도) 등 40여 명.

눈길을 끄는 것은 주조연 기준으로 이들 5편에 출연한 배우 중 설경구가 2편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점. '해운대'에선 애인 앞에서 사랑한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횟집주인으로, 2003년작 '실미도'에선 악에 바친 실미도 대원 '강인찬'으로 열연했다.


'왕의 남자'의 이준기의 경우 천만영화는 아니지만 역대 흥행 10위를 달리고 있는 '화려한 휴가'에도 이름을 올려 역시 눈길을 끈다.

이처럼 흥행 톱10 영화로 범위를 넓히면 '축복 받은 배우'는 더 늘어난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은 역대 8위 '친구'에서도 열연했으며, '실미도'의 정재영은 9위 '웰컴투 동막골'에서, '실미도'의 안성기는 10위 '화려한 휴가'에서 이름을 빛냈다.


만약 6일 현재 703만명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화려한 휴가'(730만명)를 제치고 10위에 오르면 이재응, 김지영 두 배우도 기억할 만하다. 이재응은 '괴물'에서, 김지영은 '해운대'에서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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