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의 결혼 입장 표명이 결국 무산됐다.
이영애는 8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 대학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영애는 이날 오전 10시에 연극영화학과 대학원 현대희곡특수연구 수업이 예정돼 있었다.
이날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결혼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이 없던 이영애가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이영애의 아버지도 지난 7일 대학원에서 결혼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 말해 관심이 고조돼 한양대학교 대학원 강의실 앞에서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하지만 예정돼 있던 수업이 휴강돼 이영애는 출석하지 않아도 됐다. 수업을 담당한 김미혜 교수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8일 수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강 예정이다"며 "이영애가 배우이지만 학교에서는 학생이다. 수업을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애가 언제 결혼 입장표명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영애는 9일 오전 수업이 예정돼 있지만 출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영애 소속사 관계자는 "이영애가 언제 학교에 출석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