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코미디언 이경규가 리얼 예능프로그램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경규는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일요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으로 최근 그의 타고난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그는 최근 방송분에서 수상스키에 도전하면서 포기를 모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의 모습에 감탄사를 보내며 호평했다.
사실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는 독재성이 강하다는 일부의 지적을 받으며 멤버들과 융화되지 못한다는 우려를 낳기도 해 그의 도전은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는 15년 만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하차하고 무대를 옮겨 KBS에 모습을 나타낸 이후 드디어 이경규의 진정한 존재감이 부각된 결과다.
'해피선데이' 제작진 역시 이경규의 프로근성에 박수를 보내기는 마찬가지였다. 한 제작진은 "이경규가 드디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면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 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가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이어 "이경규가 리얼 버라이어티에 많이 적응했다. 그의 진면목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