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신봉선에 데뷔 전 개그맨 포기하라고 했다"

전형화 기자  |  2009.09.09 16:48


개그맨 김숙이 후배 신봉선에게 데뷔하기 전 개그맨을 포기하라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김숙은 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숙은 "어느날, 한 개그맨 지망생이 조언을 구하러 왔다. 노래도 못하고 외모도 비호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그래서 손을 꼭 잡고 '여자 개그맨으로 사는 것은 힘들다. 너는 나이도 어리니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바로 그 지망생이 신봉선이었다면서 "KBS공채시험에 합격했고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져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리쌍의 길이 출연해 쥬얼리 박정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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