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출신 유진 영어대사, 역시 '능숙한데~'

김겨울 기자  |  2009.09.10 09:39
<MBC제공>


MBC 새 주말 드라마 '인연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이성준)가 웃음 넘치는 화기애애한 대본 연습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31일 오후 2시 일산 경기 드림센터 6층 대본연습실에서 시작된 대본 연습에는 연출을 맡은 장근수, 이성준 PD 등 제작진과 유진, 기태영, 변우민, 김정난, 임현식, 강남길, 양희경, 금보라 등 주요 배우들이 모였다.

어린 시절 호주로 이민 간 예비 변호사 상은 역을 맡은 유진은 괌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경험으로 살려 영어 대사도 능숙하게 처리해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


'하얀거탑'에 이어 의사 역할을 맡은 기태영은 합리적이고 완벽주의자이면서 까칠한 여준 역을 소화해 내느라 유난히 버럭 소리를 지르는 부분이 많아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수 PD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로맨스 소설은 만화와 소설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비현실적이지만 즐거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재미없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채워 달라. 마지막까지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인연만들기'는 현고운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 '인연 찾기'와 '운명 사랑하기'를 합쳐서 하나의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결혼에는 전혀 관심 없는 남자와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연자가 '정혼'으로 엮이며 벌이는 다양한 사건을 경쾌하게 담는다. 오는 10월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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