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공식사과' 논란 "자기 잘못은 없나"

신희은 기자  |  2009.09.10 11:57


박진영이 2PM 전 리더 재범에 대한 입장을 밝히자 누리꾼 사이에서 "그럼 모두 재범이 탓이고 자기 잘못은 없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진영은 10일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2PM '박재범을 데뷔시킨 이유'와 '그럼 대체 이런 아이를 왜 데리고 있었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 다수는 "재범에 대한 비난을 모두 자신이 키운 아이에게 쏟아버리고 본인에 대한 반성은 없는 것이냐"며 "할 만큼 했다고 자랑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박진영도 분명 잘못이 있다"면서 "그런 연습생일수록 더 신경을 써서 특별관리라도 해서 챙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과거에는 문제가 많았던 사람이더라도 잘못을 깨닫고 좋아졌는데 옛날 일을 이유로 몰아붙이는 것은 너무하다"는 입장을 밝힌 누리꾼도 있었다. 박진영이 재범의 팀 탈퇴와 출국을 잡지 않은 데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박진영은 글에서 "재범이가 4년 전에 친구에게 썼던 글에 많은 분이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우린 재범이가 그런 아이였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놀랍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처음엔 불량스러웠지만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연예 관계자들에게 감동했고, 또 열렬한 사랑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동해 재범은 결국 변했다"면서도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재범의 심정을 알기에 잡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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