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신종플루로 전격연기

김건우 기자  |  2009.09.10 14:4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행사가 연기됐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사무국은 10일 오후 "지역 사회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정 기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홍보와 네티즌 인기상 투표 진행,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심사를 마무리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상태다.

사무국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정부의 방침과 국민의 건강권 보호, 행사 개최의 절박성 사이에서 중앙부처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행사의 중단에 따른 대외신인도 훼손, 지역 경제의 타격, 문화적 손실 등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되는 만큼 일단 일정을 연기한 후 차분히 대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만일 진정세가 두드러져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도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 신안동 남강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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