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공중파 나들이에 광고판매도 '들썩'

김현록 기자  |  2009.09.11 08:39
가수 싸이 ⓒ임성균 기자 가수 싸이 ⓒ임성균 기자


가수 싸이의 제대 후 첫 공중파 나들이에 광고 시장도 들썩였다.

11일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 싸이 특집 편은 평소보다 두 배 가량의 광고가 판매됐다. 싸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시청률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싸이는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중에선 이례적인 한시간 특집으로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다. 2년만의 컴백 무대에서 싸이는 '새', '챔피언', '연예인'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군입대 당시 복잡한 심경을 담아 작곡한 김장훈의 '소나기'도 직접 불렀다.

이날 무대는 김장훈이 무대 연출을 도우며 우정을 뽐냈다. 또 김장훈은 무대 위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긴장한 싸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싸이의 한 관계자는 "군 제대 후 첫 방송 무대다. 싸이 그 어느 때보다 떨린다며 열심히 한 무대인 만큼 싸이도, 제작진도, 스태프도 모두 기대가 크다"며 "광고계에서도 이! 같은 싸이의 노력을 알아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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