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오른다.
11일 제작사 KM컬쳐는 "'국가대표'가 12일 730만명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는 10일까지 720만명을 동원했으며, 11일과 12일 각각 4만명과 10만명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오르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영화 흥행 10위는 730만명을 동원한 '화려한 휴가'였다. '국가대표'는 관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현재 극장 상영버전에 담지 못했던 장면들을 추가하고 수정, 새롭게 편집한 감독판을 10일부터 전국 디지털상영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예매율도 '애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흥행 추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대표'는 추석 시즌까지 계속 상영될 전망이라 역대 8위인 '웰컴 투 동막골'(800만명)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