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탈퇴 재범 논란 SBS '시사토론' 시청률은 한 자릿수

김수진 기자  |  2009.09.12 09:22


한국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빚으며 아이돌 그룹 2PM을 자진 탈퇴한 박재범의 사건을 다룬 SBS 시사토론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 재판 논란'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밤 24시 14분부터 방송된 SBS시사토론 '2PM박재범인터넷여론재판논란'은 전국 일일 시청률 2.1%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사토론'이 그동안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던 것과 별반 차이 없는 수치다.


이날 방송을 통해 토론에 참여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예술인은 아무래도 리버럴한 쪽이 많다. 할리우드 스타 대부분이 민주당을 지지한다. 항거하고 개인적인 삶을 사는 특성이 있다"며 "요즘 들어서는 연예인의 능력이 엄청나게 커진다고 생각한다. 독도는 우리땅도 김장훈씨가 한 말씀 하면 엄청난 파급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은 연예인을 우상시하는 동시에 롤(역할)도 규정하고 있다"며 "연예인이 공인의 위치로 가는 사회적 흐름이 있지 않나. 법적으로는 공적인 인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중인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연예인은 공공연한 영역에서 일하는 사적 개인"이라며 "일반 정치인과는 다르다. 세비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탁 교수는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 안 질수 없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근거없는 비판이나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 현실 비판적인 능력까지도 여유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최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재범은 지난 8일 팀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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