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마지막 무대서 90도 인사..안타까움 더해

이수현 기자  |  2009.09.12 20:05


재범이 2PM 탈퇴 전 마지막으로 섰던 공식 무대에서 팬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2일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직후 2PM의 한 팬은 재범이 무대 직후 90도로 관객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쇼! 음악중심'은 지난 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9코리안웨이브페스티벌 녹화분으로 대체됐다.

이 팬은 재범의 사진과 함께 "재범이 무대가 끝나고 내려가기 직전 3초 가량 관중을 향해 90도 인사를 하고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재범이 인사하는 이 모습은 방송을 통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재범의 마지막 무대를 접한 네티즌은 각종 연예게시판을 통해 "재범이 다시 돌아와 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재범이 꼭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재범의 복귀를 희망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2PM의 재범은 2009 코리안웨이브페스티벌이 녹화되던 지난 5일 오전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뒤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하고 무대에 올랐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재범은 지난 8일 2PM 탈퇴를 선언하고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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