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5백 하객 축하 속 미모 방송작가와 결혼(종합)

김겨울 기자  |  2009.09.13 14:00
정형돈 ⓒ사진=송희진 기자 정형돈 ⓒ사진=송희진 기자


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개그맨 정형돈(32)이 500여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형돈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미모의 방송 작가 작가 한유라씨(28)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1부는 유재석, 2부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대신 양가 부친들이 새내기 부부가 된 자녀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가수 바다와 김종국이 축가를 불렀다. 나호열 시인은 축시를 낭독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강호동 신봉선 김나영 문세윤 조혜련 전현무 조혜련 박준형 김지혜 윤정수 박수홍 김용만 홍록기 박건형 김학래 김나운 김경진 이윤석 서경석 붐 현영 길 김제동 바다 등 동료 연예인들 및 방송계 지인 등 500여 명은 이날 결혼식을 찾아 정형돈-한유라 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조혜련은 "첫 날은 와인과 흰색 가운 등으로 분위기 잡으라 했다"며 허니문 베이비의 탄생을 기대했다.

정형돈은 부부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김포에 차린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방송된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와 작가로 첫 만남을 가진 뒤 연인으로 발전, 지난 5월 중순 양가 상견례를 하고 결혼 허락을 받았다.


한편 정형돈은 결혼식 직전 63빌딩 로비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형돈은 "(식장에) 올 때까지는 몰랐는데 턱시도 입으니까 떨린다"라며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혼수(임신)가 있는가'란 질문에 "그런 것 절대 없다"고 말한 뒤 "아직 없고 신혼을 즐기고 싶다. 내년 즈음 노력해서 가질 생각이다. 3남 1녀를 갖고 싶다고 (신부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형돈은 먼저 결혼한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재석이 형은 잘 살라고 응원했고, (박)명수 형은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모른다고 했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또 "두 번 결혼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재치 있게 말한 뒤 "하게 되면 한 사람과 리마인드 웨딩을 하도록 열심히 잘 살겠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마지막으로 "유라야 사랑한다"고 말하며 신부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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